제가 애용하는 소설책을 싸게 사서 오랫동안 재미있게 읽는 방법은
바로 페이퍼백(PaperBack,보급판)형태의 원서를 사서 읽는 것입니다.
페이퍼백 원서 본으로 소설책을 보게 되면 좋은점은
1. 책값이 저렴합니다.
요즘엔 조금 올라서.. 권당 1만원이 조금 넘습니다. 그럼 비싼거 아니냐고 생각하시겠지만
한글판 다빈치 코드가 1,2권 합쳐서 14000원대 입니다. 페이퍼백은 한권이니 3천원 이득이죠 ^^
해리포터 4편 불의잔은 한글판이 1,2,3,4 권해서 2만원이 넘지만 그거 역시 페이퍼백은 만이천원 조금 넘죠
아직 안산 5편 불사조기사단은 한글판이 5권이나 되더군요. 35000원 -_-; 역시나 페이퍼백은 만이천원 ^^
2. 1석 2조, 영어공부와 재미
원서를 보는것이니, 당연히 영어공부가 되겠죠. 저도 아직 영어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뭐든지 언어를 잘하는 방법은 최대한 많이 접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없는 독해나 문법공부하는거 보다 영어소설책 한권 더 읽는게 재미있고 싫증도 덜할 것이라 강력 주장합니다
모르는 단어가 있더라도 줄거리 보는 데는 전혀 지장 없습니다. 스토리 알면서 한번보고.. 모르는 단어 찾은후 다시 또 보고
뭐든 반복학습이 최고죠
3. 크기가 작다. 오래본다.
책 크기가 작은편입니다. 조금 두껍긴 하지만.. 들고다니기가 아주 편합니다.
겨울엔.. 코트나 외투 주머니에도 들어갑니다. 지하철에서 보면 딱이죠.
그리고 아무래도 한글책이 아니니까.. 버벅댈지라도 오랫동안 음미하며 볼수 있습니다 🙂
그외에도 이런저런 장점들이 있습니다.
– 지하철에서 원서책 보니 괜히 멋져보인다 -_-)b
– 책 사이즈가 동일해서 책장에 꼽아놓으면 괜히 멋지다 -_-b (해리포터 제외 -_-+)
– 조금 지난후 다시 봐도 새롭다. -_-ㆀ
아.. 물론 단점이 없을 수는 없지요
– 엄한 문장해석으로 소설의 내용이 비껴갈수 있다.
– 양장본에 비해 출시가 약 1년 정도 느리기때문에 급한사람은 숨넘어간다. (해리포터에 목말라하시는 분께는 비추)
– 지하철에서 보는데.. 외국인이 원서책보는거 보고 말걸면 낭패. -_-ㆀ
– 첫페이지 열었는데 첫단어가 모르는 단어면 좌절 OTL
– 책 싸게 샀다고 좋아하다.. 고이 모셔둘수도 있다는 불안감
그래도 장점이 단점보다 무수히 많습니다.
원서로 된 소설 처음보신다면.. 시드니 셀던의 내일이 오면(If tomorrow comes) 를 추천해 드립니다.
전 아마 한 5번 정도 본 것 같습니다. 국내 드라마로도 제작된 적이 있습니다. 원미경씨가 주인공으로 나왔죠
여주인공이 역경을 딛고… 도둑질에 사기꾼(Con Artist)으로 거듭나는 드라마 입니다. ^_^
시드니 셀던의 소설들은 거의 다 재미나게 보실수 있습니다.
그외에 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들도 재미납니다. 법정드라마가 주류인 존 그리샴 소설들은 매우 지루합니다 -_-
사실 저위에 구입한 책들 중에서도.. 아직 다 안본책도 몇권있습니다. 넘 졸려서 읽다가 포기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