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가서 하던 게임들..

와싸다 자게에서 누가 MT 가서 할게임을 묻길래.. 답글로 몇개 적었는데..
적다보니.. 재미나서.. 한번 다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 혹시 퍼가시더라두 누가 적었는지는 말씀해 주세요~

MT 가서 하는 게임들 정리 – by 구루(xgur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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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맹몽 :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밍 , 맹 , 몽을 외치는데 외치면서 모두들 손가락으로 다른사람을 가르킵니다. 하지만 밍->맹->몽까지는 시계방향으로돌고요 몽을 외치면서 다른사람을 찌르면 그사람이 다시 밍이 되는 게임입니다. 밍 과 맹을 외치면서 찌르는건 거짓이고 몽을 외치면서 찌르는것만이 진짜입니다.

바보게임 :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서 0-5까지의 숫자를 말하는 게임입니다. 숫자를 말하면서 손가락으로도 숫자를 0-5까지를 나타냅니다.(주먹이 0) 옆사람은 말한숫자 말고 손가락의 숫자를 말로 하면서 자신은 다른숫자를 손가락으로 냅니다. 입으로 내는 숫자와 손으로 가르키는 숫자가 다른거죠.

새우깡,고구마깡 : 사람이 조금 적을경우 하는 게임으로, 순서대로 한자씩 늘려가면서 부릅니다. 새 -> 우깡 -> 새우깡 -> 새우깡새 -> 우깡새우깡 , 고 -> 구마 -> 깡고구 -> 마깡고구 -> 마깡고구마 -> 깡고구마깡고 하는 식입니다. 사람이 3의 배수나 4의 배수가 되지않을경우에가 좋겠죠 ^_^

디비디비딥 : 기본이니까 이건 아시겠죠 ^_^ 한사람이 디비디비딥을 하면서 누굴 찍으면 옆에 2사람은 그사람쪽으로 딥딥딥 하고, 받은사람은 바로 또 디비디비딥을 합니다. 변형으로 디비샤바딥(딥샵딥),샤바디비샵(샵딥샵)같이 하는사람 맘대로 변형을주기도 합니다. 보통 토끼토끼(바니바니) 하면 당근당근 하는식으로도 하시더군요.

007빵 : 0 -> 0  -> 7 을 말하면서 손가락으로 다른사람을 가르키면 다음사람이 이어받는 형태입니다. 7을 받은사람이 빵을 외치면서 다른 사람을 가르키면 그사람은 가만있구, 옆에 두명만 으악~ 하고 두손을 높이 들고 소리질러주면 됩니다. 총을 맞은 사람이 다시 0 을 부르면서 시작합니다. 자기자신을 지적하는게 가능하므로 자신한테 007빵을 다 불러도 됩니다.

침묵의 007빵 : 위와 같으나… 말을 전혀 안하고 하는 방식입니다. 손가락으로 정확히 세번찌르는것을 봐야 하므로, 정신더 바짝 차리고 해야 하며.. 벌칙에 걸리거나 해도 말을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말을 하면 다시 또 벌칙 -_-; 의견조율은 보통 엄지손가락을 들거나/내리는것으로 하구요.. 말이 없어서 시작이 불분명하므로, 게임을 시작할때는 보통 손가락으로 네모를 그리고 하게되며, 끝내거나 말을 하고자 할때는 한명이 손을들고, 그거에 다들 엄지손가락을 들어 찬성하면 됩니다. 말을 할수있게 됩니다.

쇼크 : 역시 쇼크를 외치면서 남을 지적하는 방식입니다만.. 쇼크를 받은 사람과 옆에 2사람 모두 으악을 외치고 받은사람이 다시 쇼크를 외치면서 남을 지적합니다. 디비디비딥이나 007빵과 달리 매우 빠르게 게임이 전개됩니다.

고백점프 : 3,6,9의 원조 게임입니다. 한명씩 숫자를 부르면서 옆으로 도는데, 3의 배수에서는 고,백,점프의 세가지를 외칠수 있습니다. (변형으로 3,6,9 같이 모든 3이 들어가는거에서도 하게 해도 되며, 세가지에 추가로 백점프 까지 넣을수도 있습니다.) 고 는 가는 방향대로 진행하는것이고, 백은 오던방향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점프는 내 다음사람을 뛰어넘고 그 사람부터 진행합니다. (백점프는 오던방향으로 한명뛰어 넘겠죠 ^_^) . 술 오르면… 숫자를 영어로 해도 재미있습니다. 20 넘어가면 머리가 아파옵니다. 아 추가로 10의 배수에서는 뽀숑! 을 외쳐줍니다.

369 : 기본방식은 위와 같으나.. 3,6,9 같이 3의 배수와 뒤에 3이 들어가는 모든수에서 박수를 치는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모션게임 : 각자 자신의 모션을 정합니다. 보통은 딱딱 2 박자에 맞는 형태의 동작을 지정합니다. 처음에는 다들 잘아시는 “아이엠 그라운드 자기소개 하기~” 하면서 돌아가면 자기소개를 합니다. 박자는 무릎치는게 1박(아이), 손뼉치는게 1박(엠) , 오른손 엄지손가락 옆으로 내는게 1박(그라), 왼손내는게 1박(운드) 입니다. 이렇게 4박인데 앞에 2박은 그냥 박자맞추고, 뒤에 두박자에서 자기모션을 취하며 이름을 얘기하는거죠. 소개가 끝나면 “아이엠 그라운드 게임시작 하기~” 하면서 한명이 자기모션을 취한후 남의 모션을 불러 그사람한테 넘기는 형식입니다. 박자가 중요하므로 박자가 틀리면 벌칙을 받게됩니다.

조금 어렵게 변형하면.. 더블모션이 있는데요. 공두개로 하는 축구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처음 시작하는사람이 자기이름을 댄후 이름과 모션을 다르게 시작하는겁니다. 그럼 그 이름을 가진 사람과 모션을 가진사람이 둘다 받아서 각자 서로 다른 사람을 불러서 두방향으로 도는거죠. 혹시 두명이 같은 사람을 부르게되면 그사람은 처음사람처럼 이름과 모션을 다르게 불러 다시 2명을 불러야 합니다.

살인게임 : 모션게임의 변형으로 거의 비슷하지만 사람이 죽는동작만 을 해야되며.. 말은 무조건 비명지르기입니다. 술먹으면서 하면 다음날 목쉬기 딱 좋습니다 -_-;  척추뽑기,할복,목긋기,대가리퍽,혓바닥쭉 등등등 -_-;;;; 대학시절 내내 노래패에서 하던거라..  좀 동떨어진 방이 아니면 다른방에서 항의 들어옵니다.

뻔데기,공동묘지 : 죽 둘러앉아서 왼손은바닥을 올리고 오른손으로 내 왼손치고 오른쪽사람 왼손치면서 하는 게임들입니다. 뻔!데기!뻔!데기!뻔!뻔!데기!데기!->뻔!데기!뻔!데기!뻔!뻔!뻔!데기!데기!데기!  하는 식으로 뻔과 데기를 번갈아 부르는데.. 뒷부분인 뻔뻔데기데기 부분이 계속 늘어납니다. 뻔뻔뻔데기데기데기 하는 식으로요..
공동묘지는 공!동!묘!지!공동!묘지!공동묘지! 으악 ->공!동!묘!지!공동!묘지!공동묘지!으악!으악 하는식으로 으악하고 소리지르는 수만 늘려나가는 방식입니다.

흠.. 이거 말고더 더 있는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는군요..
대학교때 매주 토요일 12시에 노래연습 끝나고.. 점심먹으면서부터 저녁까지 줄창 술마시면서 이런 게임들을 하고 놀았었는데.. 흠.. 언제 또 해볼수 있으려나..
이상 겜좋아하는 구루였슴다.

MT 가서 하던 게임들..”에 대한 4개의 생각

  1. 애리안

    마피아 게임.
    일명 스파이 찾기 게임이라고 하나요.. 요즘 MT에서도 많이들 한다고 들었는데.. 저도 한번 해보지 잼있더라구요 ㅎㅎ
    최소 6명이서 하면 좋을듯 한 게임.
    일반시민 2명
    경찰 2명
    마피아 1명
    게임진행자 1명
    처음 스타트시. 마피아는 마피아만 알고있으며, 일반시민과 경찰은 모르는상태에서 일반시민이 마피아인 것 같은 사람을 찾는답니다 잘 못 짚으면 시민을 마피아로 지목하는 경우가 있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경찰은 마피아가 누구인지 알게 되고.. (게임진행자가 게임진행에 따라서 경찰과 마파이 서로 공개하게 됨.)
    경찰은 마피아를 알고 있다해도.. 말할 수 없게 되며..
    시민 1명이라도 살아남을때 까지 계속 마피아가 누구인지 추측으로 찾아야 함.
    시민 3명이 죽을때 까지 마피아를 못 찾으면 게임 끝. 마피아 승리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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