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기의 용도

지난 일요일 양념치킨을 만드는데 큰 공헌을 한 튀김기는 와이프의 절친한 친구인 송모양의
결혼후 집들이 선물이었습니다. ^_^

처음에 넘 큰거라 부담이 되긴했는데, 송양왈 이거 쓸데 많으니까 잘써~ 하구 주고 가더군요.
받고나서 처음에는 집들이하면서 탕수육하는데만 사용을 했는데요. 집에서 탕수육 만들어 먹으니
무지 좋더군요 ^_^. 상에다 놔도 이쁘구요..

근데 그리고는 딴데 어딜 써야하나 하다가.. 샐러드 하는데 닭가슴살을 좀 넣고 튀겨보니 딱이구요.
이래저래 집들이 철이 지나고 나니.. 특별히 쓸데가 없어서 쳐박아 두고 있었는데..
양념치킨생각이 들어서 함 해보니 맛이 나더군요.. 흐흐..

일요일날 사용하고 나서 식힌다고 내놨다가. 계속 까먹고 있었습니다 -_-
오늘 저녁반찬으로 자반을 튀겨먹으려고 하다가 함 튀김기에 해볼까 해서. 기름에 불순물좀 걷어내고
튀겼는데.. 우오오.. 정말 맛있게 잘 튀겨지는군요. 180도에서 5분.

꼭 식당에서 먹는것 처럼 깔끔스럽게.. 저녁 맛나게 먹었습니다. ^_^

이제 멀 또 튀겨먹어보까..

생선이 넘 맛있게 튀겨져서 횡설수설 했습니다. 히힛

튀김기의 용도”에 대한 3개의 생각

  1. ilovja

    오호 이런 음식&맛집 분류가 많군요. 이제야 보다니 –; 제가 코멘트를 쓸 수 있는 난은 줄줄이 정복을 해볼랍니다 ^^

    튀김기(deep fryer)는 일정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맛깔나게 튀겨지죠. 그냥 가스불에 냄비에 하게 되면 온도 유지하기가 힘들어요. 전 식당가서 튀김은 잘 안 먹는데요. 왜냐하면 식당에서 튀김을 할 때에는 기름이 비싸기 때문에 같은 기름을 며칠은 쓰기 때문이에요.

    집에서 해도 기름은 비싸죠. 한번 하고 그냥 버리자니 참 아깝구요. 기름을 절약하기 위해 튀기는 순서가 있는데 야채 같은 것을 먼저 튀겨요. 왜냐하면 고기(생선)를 먼저 튀겨 버리면 고기(생선)에서 지방이 나와서 기름이 금방 지저분해지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으로 튀김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 기름의 온도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어요. 나무 젓가락을 넣어서 방울이 올라 오거나 튀김반죽을 한 방울 떨어 뜨려서 중간까지 가다가 올라오면 이때의 온도가 대략 섭씨 170에서 180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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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ilovja

    구루님 요리책 보면 다 나와요 ^^ 나무 젓가락 넣는 것은 실제로 해봤는데 아주 신기해서 잊혀지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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