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구루의 세상사는 이야기

KickStarter 와 보드게임, Pledge Manager 이야기

올해는 KickStarter (KS,킥스타터) 가 오픈한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것이 대중화 된 것이 10년 되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젠 국내에도 텀블벅,와디즈 같은 사이트들이 생겨났고요. 세계에서 가장 큰 펀딩 사이트는 KS 와 IndieGoGo 두 개입니다. 2009년에 시작한 KS보다도 1년 먼저 시작했던 IndieGoGo 는 영화나 음악, 기부 등 다양한 것들을 펀딩하는 것과 달리 KS는 주로 창작물(물품이든 서비스든)만 펀딩을 하고 있습니다.

KickStarter 의 펀딩 절차

킥스타터 진행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마도 다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들이 대동소이 할 거 같아요.

  1. 펀딩 시작 : 펀딩 목표금액 설정
  2. 약 3~4주 동안 펀딩하며 다양한 경로로 홍보
  3. 펀딩 종료 : 목표금액 달성 시 참여자(Backer)들로 부터 인출
  4. 약 2주 후 KS가 펀딩금액을 판매자에게 전달
  5. 배송을 위한 주소 및 옵션 확인 – Survey
  6. 6개월 ~ 2년 또는 그 이상의 개발 기간 
  7. 최종 주소 확인
  8. 제품 발송

킥스타터 프로젝트를 런칭하는 창작자(Creator)들은 그 전에도 꽤 오랜 기간을 준비하겠지만, 소비자가 보는 주요 일정들은 이렇습니다. 6번 단계에서 제대로 개발 못 하고 없어지는 거품성 프로젝트도 꽤 있긴 합니다만, 그건 논외로 치고요. 

5번 단계에서 간단한 Survey 를 통해 기본 주소와 선택한 옵션을 확인합니다. 기본적으로는 KS 에서 제공하는 양식이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메일이 오는데요.

여기에 Respond Now 를 누르면 자신의 배송 주소 및 몇몇 옵션을 적게 됩니다. 단일 물품이라면 간단히 주소만 적기도 하지만, 몇몇 옵션이 있는 물품의 경우는, 자신이 받을 물건의 옵션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아래는 위의 설문에 대한 결과입니다. ( 사실 이 DinoGenics 는 차후에 PledgeManager 를 사용할 예정이지만.. 예시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

그리고, 관리가 필요한 창작자들의 경우는 다른 옵션을 쓰기도 하는데요. 예를 들어 Keychron K2 는 키보드 별로 청축,적축,갈축 을 선택할 수 있으니, 그걸 위해 아래와 같은 메일을 받았고, 구글폼에다 주소와 구매한 축 정보를 입력했습니다.

주문한 물건의 옵션이 작은 경우는 이렇게 KS 에 제공하는 Survey 나 구글폼 정도로도 되는데요.
옵션이 복잡한 경우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여기서 이 글의 주제가 나옵니다.

Pledge Manager ( PM , 플렛지 매니저 )

킥스타터에서 후원하는 것을 Pledge 라고 하는데요. 제가 요즘 주로 펀딩하는 보드게임쪽은 점점 고급화 되고 다양한 옵션들이 생기면서, Pledge Manager (PM) 라는 써드파티 도구를 종종 활용합니다. 내가 어떤 걸 후원했는지를 상세히 적어주고 애드온도 사고, 배송 주소도 입력해 주는 SaaS 서비스 인데요. 이게 들어가면 앞의 순서가 약간 바뀌게 됩니다. 보드게임 쪽을 주로 예로 들어봅니다.

먼저, 최근에 가장 핫했던 보드게임 Etherfields by Awaken Realms 킥스타터 페이지(새 창으로 열립니다) 을 한번 보고 오시면 좋을 거 같아요. 약 60억원 펀딩에 성공한 보드게임으로 무지막지한 컴포넌트들을 자랑합니다. 이런 보드게임들은 아래와 같은 펀딩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1. 펀딩 캠페인 시작 : 펀딩 목표금액 설정
  2. 약 3~4주 동안 펀딩하며 홍보. 
    1. Early Bird 옵션을 통해 빠른 참가 시 추가 물품 제공
    2. 금액에 따른 Stretch Goal 달성하면 추가 물품 공개
    3. Kickstarter Exclusive 옵션등으로 Retail 물품과 차이를 둠
  3. 펀딩 종료 : 목표금액 달성 시 참여자(Backer)들로 부터 인출
  4. 약 2주 후 KS가 펀딩 금액을 판매자에게 전달
  5. 약 1~2 개월후 PledgeManager 오픈
  6. PledgeManager 를 통한 물품선택, 애드온 구매 등 후원 옵션 마무리.
    여기서도 Stretch Goal 달성 가능. 
  7. 개발 기간중 일정기간 까지는 PM 을 통해 Late Pledge 받음.
  8. 6개월 ~ 2년 또는 그 이상의 개발기간 
  9. PM 을 통해 배송을 위한 주소 및 옵션 재 확인 
  10. 제품 발송

2-1,2,3 은 요즘 보드게임 펀딩에 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 추가적으로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PM 때문에 이런 것들이 쉽게 가능해져서, PM을 사용한다면 2-1~3 도 대부분 적용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창작자들은 캠페인 오픈할 때 부터 “우린 PM을 사용할 거야” 라고 명시해둡니다.

2-1. 펀딩 시작하고 첫 24~48시간 또는 100명 한정 등으로 Early Bird 옵션을 제공 합니다. 가격을 깎아주기도 합니다만, 보드게임 쪽에서는 추가로 물품을 하나 더 주는게 많습니다. Early Bird 가 아니면 차후에 Pledge Manager 를 통해서 추가로 돈을 내고 사야합니다. 

위의 Etherfields 는 이미지에서 보이는 대로 오픈후 하루(24시간)내에 펀딩한 사람 에게는 위의 Thorn Knight 를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24시간 안에 못 들어간 경우는 위의 이미지에 써있는 것처럼 차후에 $10 내고 애드온으로 구매가능합니다.

2-2. 펀딩 되는 금액이 올라가면서 특정 수치를 넘어가면 Stretch Goal (SG) 을 하나하나 달성해가며 후원자들에게 추가로 제품을 줍니다. SG 의 형태는 매우 다양합니다. 

위에서 보시는 이미지는 Etherfields 의 SG 초반부 입니다. 180k파운드에는 커스텀 주사위를, 280k파운드에는 유리로된 크리스탈 토큰, 그리고 각각 새로운 몬스터 피겨들이 제공 되었습니다. 해당 이미지 각 컴포넌트 좌측에 녹색 자물쇠가 열린 것으로 그려져 있는데요. 달성하면 자물쇠가 열린 것으로 보통 표시합니다. Etherfields 는 3740k파운드까지 수십개의 SG 가 달성되었습니다. 초반에 펀딩 들어가서 이 자물쇠 풀리는 걸 보는 재미도 있어요.

SG 가 풀리면서 새로운 Add-On 이 계속적으로 추가로 풀리면서 기본 Pledge Level 외에도 다양한 추가 구매 옵션들이 가능합니다. 이런 Add-On 구매는 KS 에서는 따로 할 방법이 없어서, 자신이 넣은 기본 Pledge 금액 외에 추가로 금액을 계산해서 넣어야 합니다. $100 짜리를 후원했는데, 아래처럼 $10짜리 메탈코인 Add-On을 추가로 더 사고 싶다면 $110를 수작업으로 후원하는 등의 옵션을 넣어야 합니다. 이게 무지 귀찮기도 하고, Backer 들이 뭘 후원했는지를 알수가 없어서 보통 Pledge Manager 를 사용하게 됩니다.


2-3. 보드게임은 KS 이후에 성공적이면, Retail 로 넘어가서 일반 보드게임 쇼핑몰에서도 팔수 있게 되기도 합니다. 물론 그냥 KS 만 하고 Retail 판매는 아예 안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하여튼 Retail 에 나오면 아무래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가격이 높으면 팔리기가 힘드니, 흔히 말하는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 조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KS 에는 더 좋은 물품을 제공하고, Retail 용은 약간 급이 떨어지는 것들로 바뀌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래처럼요. After The Empire 라는 보드게임인데, KS용은 사람처럼 생긴 미니피겨가 제공되는데 반해, Retail 용은 그냥 사각 큐브 입니다.  이래야 킥스타터 펀딩하는 사람들이 더 대우 받는 느낌이 들겠죠?


그리고, 5,6,7,9 항목이 추가 되었는데요. 실제 펀딩이 완료되고 한~두달 후에 창작자의 선택으로 PledgeManager 가 열립니다. 이 PledgeManager 를 통해 내가 펀딩한 것에 대한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수 있게 됩니다.  왜 꽤 많은 보드게임 창작자들이 Pledge Manager 를 사용할까요 ?

Pledge Manager 의 장점은 여러가지 입니다.

  • 제품 판매 옵션을 다양하게 지정이 가능합니다. KS는 한번에 하나밖에 못들어가기 때문에, 같은 보드게임을 두개 산다던가 하는 것도 가능해지죠. 
  • 위에 붙여서 Addon 추가 판매가 자유롭습니다. 
    현재 PM중인 Jurassic World 보드게임의 Addon 부분입니다. 공룡 피겨 하나씩 추가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 Shipping 비용에 대해서 펀딩후에 처리가 가능합니다.   
    보드게임은 종류에 따라 무게가 5~15kg . 혹은 그 이상까지도 나가기 때문에, 국가별로 배송비가 매우 다릅니다. 그래서 PM시에 배송비 결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물건이 많은경우, Multi-wave Shipping 도 지원합니다. ( 1차 2차 등으로 나눠서 보내는걸 말합니다. )

    Etherfields 의 배송 보시면 국가별/Wave 별로 다른걸 보실수 있습니다.
  • 펀딩 끝난후에 소문 듣고 늦게 들어오는 사람들을 위해 Late Pledge 가 가능합니다. Late Pledge 에선 가격을 조금 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 이런 보드게임들이 대부분 제작수량이 늘면 좋기 때문에 제작자들에게는 추가로 판매할 수 있는 여지를 줄수 있게 됩니다.
  • 창작자 입장에서는 내 인벤토리관리도 가능해지고, 배송도 도와줍니다.
  • 환불처리가 쉽게 가능합니다.

PM은 종류도 기능도 다양하고, 직접 개발한 것을 쓰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기본적인 설명은 CrowsOx 가 가장 이해하기 쉬운 2분 30초짜리 동영상을 올려놨습니다.

KS펀딩이 종료되면, KS에 등록된 Backer 들 정보를 PM 에서 Import 하게 됩니다. 이때 Backer 의 이메일 정보 / Backer ID (일련번호) / 참여한 시간 / 참여 금액 등을 PM 내부로 불러 올수 있게 되구요. 이 정보에 따라 PM을 시작할때 사용자에게 메일을 보내서 참여 유도를 하게 됩니다.

PM이 시작되면 사용자는 해당 PM에 로그인 해서, 자신이 펀딩한 금액에 따라 Pledge 와 Add-On 들을 선택하고, 추가로 구입할것들 장바구니에 넣은 후 , 최종 Shipping 비용을 계산해서 지불하는 단계를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창작자는 추가로 더 많은 상품을 팔 수 있게 됩니다. PM이 환불 및 택배회사 연결도 해주니 전반적인 관리도 편하게 되구요.

편한 대신 대부분 공짜는 아니고, 무료라고 홍보하는 gamefound 빼고는 다들 어느정도 비용을 받는데요. 가장 유명한 backerkit 의 경우 기본적으로 펀딩금액의 2%를 수수료로 받으니까 작은게 아니긴 합니다. 근데 PM을 사용한 창작자들 얘기를 들어보면, 전체 펀딩금액이 10~20% 상승한다는 후기들이 많습니다. 물론 같이 팔게 많은 프로젝트의 경우겠지만요. 가장 많이 쓰이는 Backerkit, PledgeManager, CrowdOx 의 수수료 비교는 Story of 3 Little Pledge Managers 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PM이 가능해지면서, 보드게임 펀딩하는 사람들중에게는 이런 옵션도 가능해졌습니다. 펀딩기간에는 $1 만 펀딩해서 캠페인중에는 계속 정보를 받아보다가, 캠페인 끝나고 나중에 PM을 통해서 원하는걸 구매하는 것이죠. 얼리버드는 놓치지 않으면서 상황을 보고 들어갈 수 있으니, 최종 모습을 보고 구매 판단을 할수 있는 옵션이 생겼습니다.

반대로 창작자들이 PM 비용을 내고 쓸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을 경우 , PM을 하지 않는 캠페인의 경우에는 소개말에 이렇게 적혀있기도 합니다. “우린 PM 없으니 지금 바로 펀딩하세요. 캠페인 끝나도 Late Pledge 불가능 합니다.”

PM 을 만들고 지원하는 것 도 꽤 돈이 되는 프로젝트가 되는지, 위의 것들 외에도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KS가 오픈한지 올해 10주년이 되었고, 다양한 곳에 영향을 줬지만, 이렇게 새로운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다는게 재미있어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봅니다.

그나저나, 왜 오픈소스 Pledge Manager 는 안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깃헙을 뒤져봐도 쓸만한게 보이지는 않네요.

추가 질문 들 몇개 정리

Q1 : KS 와 PM 은 어떻게 연결되나요 ?

KS 캠페인이 끝나고 나면 위에 버튼을 하나 만들수 있는데, 여기다가 “Late Pledge” 라는 버튼을 만들어서 PM 으로 보내기도 합니다. 이건 꼭 PM 용 버튼은 아니고, “Follow Along” 해서 자기 회사 홈페이지로 연결하거나, “Buy Now” 같이 적어서 KS 캠페인 종료후 리테일 판매되는 온라인 상점으로 연결하기도 합니다.

Q2 : PM 지금 볼수 있는곳 있나요 ?

PM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현재 KS 종료되고 Late Plege 또는 Pre-Order 가능한 애들 만 몇개

  • Jurassic Wolrd : 영화에서 보던 공룡들과 즐기는 보드게임. 지금까지 나무공룡(공룡섬,다이노제닉스 등 ) 은 많았지만, 디테일한 피겨가 든 보드게임은 없었다!
  • Company of Heroes : 피씨에서 즐기던 그 게임이 보드게임으로! (저 수많은 땡크들!!!)
  • Trudvang Legends : 피겨 많기로 유명한 CMON 의 북유럽 신화 RPG 기반 보드게임
  • Middara Trilogy : 엄청 긴 스토리라인을 가지는 협동방식 RPG
  • Irons & Clays : 보드게이머를 위한 포커칩 세트

Kickstarter Terms – 킥스타터 용어 설명

KickStarterKS, 킥스타터
Campaign킥스타터의 개별 프로젝트를 지칭
Pledge후원, 플레지, 킥스타터 펀딩에 들어가는 것
Creator창작자 – 킥스타터 캠페인을 시작한 사람들
BackerPledge 한 후원자들을 지칭
Pledge Level후원 레벨, 물품에 따라 다양한 옵션 선택 가능
Early Bird캠페인 오픈 초기에 들어간 사람들을 지칭. 보통 할인 또는 애드온을 무료로 제공
Stretch GoalSG, 특정 펀딩 금액에 도달하면 열리는 추가 물품 또는 보상
Add-On지정된 후원 레벨 외에 추가로 선택하는 물품 들
All-In Pledge모든 Add-On 을 다 선택한 Full Pledge.
Add-On 이 많은 캠페인들이 후반부에 종종 추가하는 Pledge Level.
종종 All-In 과 Gameplay All-In 으로 구분되기도 함.
이경우 Gameplay 는 게임을 하는데 필요한 모든 물품만 포함.
전체 All-In 은 게임을 진행하는데 상관없는 Artbook, 음악등도 포함
SurveyKS 캠페인 종료후 후원자들에게 물품 과 배송 주소를 묻기위해 보내는 설문
Pledge ManagerPM, KS캠페인 종료후 자신의 Pledge 를 관리할 수 있는 KS 도우미 소프트웨어 – 외부 SaaS
Late PledgeKS캠페인에 못 들어간 사람이 캠페인 종료후 뒤 늦게 들어가는것
Wave배송을 여러 단계로 할경우 Wave 1, Wave 2 등으로 분류
RetailKS 물건이 차후에 일반 판매하게 될 경우의 상품들을 지칭
KS ExclusiveKS 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물품. 차후 Retail 에서는 구매 불가

Apache 재단에 700만원을 후원하면 생기는 일

세계에서 가장 큰 오픈소스 재단인 Apache Software Foundation ( ASF )

잘 알고 있는 아파치 웹서버부터 Hadoop,Spark,Cassandra,Kafka 등 요즘 대부분의 회사에서 사용하는 수많은 오픈소스들이 아파치 프로젝트로 등록되어있습니다. 현재 등록된 프로젝트가 366개니까 아파치 산하 프로젝트들이 없으면 IT업계가 돌아가지 않는다고도 얘기할수 있습니다.

올해가 아파치재단 설립 20주년이네요. 그 동안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 드립니다.

이 글은 약간 재미성으로 읽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아파치 재단은 저 많은 프로젝트를 원활히 후원하기 위해, 기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속해서 기부를 받기 위한 스폰서쉽 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요.
총 4가지의 후원프로그램이 있습니다.

  • Platinum : 년 $125,000 – AWS, MS, Facebook, Google 등
  • Gold : 년 $50,000 – IBM, ARM, Bloomberg, Huawei 등
  • Silver : 년 $25,000 – CapitalOne, Redhat, Baidu, Target, Alibaba Cloud
  • Bronze : 년 $6,000 – Twitter, PureVPN 등

Thanks 페이지에 보면 위와 같이 매우 많은 회사들이 기부에 참여 하고 있습니다.

글 제목에 있는 700만원은 Bronze 등급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왜 글 제목을 저렇게 적었을까요?
Bronze 스폰서의 전체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형광펜으로 표시한 곳에는 우리가 스팸 댓글에서나 볼법한 특이한 이름들이 보입니다. 저곳들이 오픈소스를 잘 사용해서 고맙다고 기부를 하는 거는 아닐 거 같아요. 물론 형광펜 안친 곳들도 오픈소스와는 연결 안 되어 보이는 회사들도 많습니다.

그럼 다시 Bronze 스폰서를 하면 아파치 재단이 주는 것들을 가져와 봅니다.

내 사이트에 후원자 로고를 가져다 쓸 수 있고, 년간 보고서에 등록된다는 군요.
근데 후원금 뒤에 바로 나오는 형광펜 친 항목이 중요합니다.

  • ASF 후원페이지에 ‘nofollow‘ 를 붙인 채로 링크가 표시됩니다.
    • 페이지 하단부에 텍스트로 언급
    • 알파벳 순서
    • 한 줄에 여러 개 표시됨
    • 2년 이상 후원 시 “follow” 링크로 표시됩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 이 내용을 설명하는 게 이 글의 주제입니다.

사전지식 1 : Google 의 PageRank

구글이 이 세상에 존재하게 했던 논문인 “The Anatomy of Large-Scale Hypertextual Web Search Engine” 에서 소개된 PageRank 알고리즘은 변화해왔지만 아직도 구글 검색 엔진의 핵심입니다. 쉽게 읽어보시려면 ‘쉽게 설명한’ 구글의 페이지 랭크 알고리즘 를 보시면 됩니다.

짧게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좋은 웹페이지는 다른 사이트로부터 많은 링크를 받게 되어있고, 이런 사이트는 PageRank가 높다. 그러므로 PageRank가 높은 페이지가 어떤 페이지를 링크한다면 링크된 페이지의 PageRank가 높아진다.

오래되었지만, 제가 2011년에 만든 “모바일시대의 SEO전략” 자료를 한번 보셔도 좋습니다.

내 웹사이트의 PageRank가 높으면 구글 검색 결과에서 상위에 표시될 테니, 당연히 PageRank 가 높은 사이트에 내 사이트의 링크가 걸리면 좋겠죠.

사전지식 2 : A 태그의 rel=nofollow

<a href="https://xguru.net" rel="nofollow">

웹의 기본인 링크는 A 태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브라우저들이 이 태그를 보고 웹사이트 방문자들이 클릭할 수 있는 형태로 바꿔서 표시하죠. 그런데 사람 말고 검색엔진의 크롤러(Web Crawler)는 어떨까요 ? 검색엔진의 크롤러들은 웹페이지를 읽은 후 A 태그를 모두 뽑아내어 거기서 다른 사이트로 이동을 합니다. (그 내부의 robots.txt 같은 복잡한 내용들은 다 제거하고 설명합니다. )

그런데, 그냥 이동을 하다 보면 아까 말한 PageRank 에 나쁜 영향을 주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내 사이트 댓글에 누가 스팸성으로 불법 사이트 링크를 막 달았다고 생각해보면 됩니다. 내 사이트의 PageRank 를 불법 사이트 한테 나눠주는 일이 생기겠죠. 그래서 rel=”nofollow” 라는게 등장합니다. 크롤러 보고 이 사이트는 따라 가지 말라고 지시하는거죠. 사람은 상관없구요.

자 이제 1과 2를 조합하면 앞의 내용이 이해가 됩니다.

아파치재단의 PageRank 는 측정도구로 보면 9 입니다. 네이버가 8인데 네이버보다도 높아요.
재미난건 google.com 도 9점이에요. 10점은 누가 있을까요? 바로 Youtube.com 과 facebook.com 입니다. ( PageRank 의 실제값은 공개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냥 추측한 값들이에요 )

즉, 1년 후원시 내 사이트의 링크가 rel=nofollow 붙은채로 PageRank 9 인 아파치 재단에 링크가 걸리게 됩니다. 거기다 2년 이상 후원을 하게 되면 follow 링크라는건 존재하지 않으니, rel=nofollow 를 삭제해 줍니다. 즉 일반 A 태그로 PageRank 9 짜리에 내 사이트 링크가 걸리는 거죠.

“매년 7백만원만 내면 PageRank 9 짜리 아파치재단에 내 사이트 링크가 걸린다고?”

이게 저 오픈소스와 연관없는 사이트들이 아파치재단에 매년 후원을 하는 이유입니다. 저 사이트들은 검색순위에 목숨걸고 광고도 할 정도인데, 저 정도 비용은 사실 큰게 아닐거 같아요.
저 follow 링크가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는 사실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논문의 내용상 그럴수도 있다는 거구요. ( 물론 그게 어느정도 잘 동작해왔다는건, 오랜시간의 경험으로 다 아는 거죠. )

실제로 이렇게 하는거는 구글의 웹마스터 Link Schemes 가이드라인과 충돌하는거 같기는 한데요. Wayback Machine 으로 돌려보니, 딱 올해부터 이런 경향이 나타난듯 합니다. 작년에는 이런 링크들이 없었거든요. 아마도 곧 구글의 제재가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왜 아파치 재단 스폰서에 이상한 회사들이 등록될까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셨음 합니다.

재미로 적은 글이지만 이 글에서 건져갈 것

  • SEO ( Search Engine Optimization ) 는 여전히 매우 중요하다.
  • PageRank가 높은 사이트에 내 사이트가 링크되면 좋다. 그러기 위해 좋은 콘텐츠를 만들자.
  • 내 사이트에 걸린 링크가 혹시나 의심된다면 rel=nofollow 를 붙이자. ( 댓글 에는 필수 )

Glimpse – 급부상중인 회사,제품,분야 를 알려주는 서비스

Glimpse 는 Reddit, Google Trends, Twitter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트래킹해서 트렌드 키워드를 파악한 후 알려주는 서비스 입니다.

단순히 키워드만 알려주는게 아니라, 키워드에 대한 짧은 설명까지 포함하고 있어서 어떤 회사나 제품이 급성장하는지를 편하게 이메일로 받아볼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이번달에 온 뉴스레터에는 아래와 같은 그래프와 설명이 들어있습니다.

Supr Daily by Glimpse

꽤나 재미난 주제들이 많이 날아옵니다. 이번달에 온 몇개 키워드만 발췌해보면

Supr Daily – 인도의 우유 홈 배달 스타트업. 인도는 평균 2마리 소를 가지고 있는 7500만개의 농장이 있어서, 농장하나에 250마리씩 키우는 미국과는 우유에 대한 소비 체인이 다르다는 얘기. 다농 같은 큰 회사들도 진출에 실패한 인도는, 이렇게 작은 소들로 부터 나온 우유를 모아서 재가공해서 판매하는 라인이 구축되어있음. 하지만 이렇다 보니, 70% 이상의 우유가 물에 희석되어 판매되고 있음. Supr Daily 는 이 Supply Chain 을 디지털화 하여 인도에서는 보기 힘든 신선한 우유를 가정에 직접 배달하는 스타트업.

Beauty Fridge – 유기농 화장품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서, 냉장고도 같이 성장할것. 한국에서 시작된 화장품 냉장고가 새로운 시장을 창출. 인스타그램에서 머스타드병 옆에 보습제를 두는걸 보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이제는 아마존,알리바바에서도 물건을 찾을수 있음.

Oars and Alps – 메이크업을 신경쓰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음. 남성용 미용 제품을 온라인 판매하는 회사. 제품소개에 여성제품과 달리 기능에만 중점을 둔 설명 위주. 정의된 성의 역할의 희미해 지고 있으니, 관심사, 취미 및 제품도 그래야 할때.

Booksy – 미용실 예약 서비스. 근무시간외나 또는 손이 바쁜시간에도 대신 예약을 받게 하는 기능때문에 30% 이상 예약이 더 이루어졌음. 예약당 돈을 받는게 아닌, 월간 가입비를 청구하는 방식.

Bamboo Toilet Paper – 대나무로 만드는 화장실 종이. 일반 나무보다 빨리 자라면서도 물과 농약이 적게 들고, 잘라낸다음에도 다시 자라나기 때문에 매력적. 화장지 생산이 전세계 나무 벌목량의 15%를 차지하기 때문에 환경에 좋음. 대나무 화장지를 판매하는 최고 브랜드 중 하나 인 “Who Gives a Crap”이 빠르게 성장중

Lively Bras – 소비자가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제품을 이용하는 것을 관찰하면 새로운 비즈니스가 나올수 있음. 스포츠 브라를 착용한 여성의 60%가 실제로는 운동용이 아니라 편하기 때문에 사용한다는 것에서 착안. 모든 브라를 $35에 판매하는 Lively Bras 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음

이 외에도 다양한 키워드들이 메일로 옵니다. 물론 무료는 아니고 유료인데요. 무료 가입자도 한달에 2개씩 이메일로 받을수 있습니다. 아래 추천 링크를 눌러서 구독하시면 1개 추가해서 3개씩 받아볼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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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il 로 개인 도메인 이메일주소 만들기

예전에 올렸던 Google Apps 로 개인 도메인 이메일 주소 무료로 만들기 글은 아직도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좀 있는 글입니다만, 이 방식은 오래전에 막혔습니다. 내 도메인은 있지만, 이메일 주소도 그 도메인으로 받으려면 가장 좋은것은 유료 Google Apps 를 사용해서 비용이 들이는건데, 도메인당 그렇기하기는 아깝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쓰던 이메일 서비스 에 연결하는 방법이 가장 편한듯 합니다.

이번에 hada.io 라는 프로젝트용 도메인을 새로 구입하면서, 메일 기능을 설정한 방식을 정리합니다. 저는 개인 Gmail 계정에 새로 만든 도메인의 메일주소를 연결했습니다. 간단히 쓰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도메인 등록기관을 Google Domains 로 옮긴다.
  2. 메일받기 : 도메인 관리에서 이메일 전달 기능으로 “admin@내도메인” 등의 주소를 만들어서 포워딩 신청
  3. 메일보내기 : Gmail 설정->”계정 및 가져오기” 에서 다른주소에서 메일보내기에 “admin@내도메인” 추가

이렇게 하면 메일 설정 완료입니다. 쉽죠? 이건 아마도 Google Domains 와 Gmail 이 둘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라 그런듯 합니다. 조금 긴 버전으로 화면과 함께 정리해보면

  1. Google Domains 로 도메인등록기관 이전 하기
    1. Google Domains 는 한국에서 접속하면 지원안되는 국가라고 나오지만, 결제 주소만 해외로 하면 국내카드로도 결제 잘 됩니다. 새로 등록하거나 이전하시면 됩니다. 타 기관에서 이전하시면 1년 연장해야 하는건 등록업체들 다 똑같습니다.
    2. 여기 가격이 최저가는 아니지만, 년간 자동연장도 편하고, 도메인 등록정보의 개인정보 보호도 깔끔합니다. 2중인증 걸어둔 구글 계정에 묶이니 보안도 차라리 편하구요. 지원되는 TLD와 등록비용은 Google Domains 가격 및 지원되는 최상위 도메인 의 가격표 부분 참고하시면 됩니다.
      [도메인 검색 및 구입하기]

      [개인정보 보호기능 : 이거 켜두면 WHOIS 에서 정보를 다 가려줍니다]

      아래는 WHOIS에 보호된 등록정보 화면입니다.

      [ 구글 클라우드 DNS 서버 제공 및 DNSSEC 기능]
    3. 사실 이메일 전달 기능은 다른 도메인 등록기관에서도 되기는 할듯 합니다만, 전 이번에 국내 모업체 사용하다가 옮겼습니다. 링크클릭시 화남주의 : 참고1 , 참고2 , 참고3 참고1 링크의 글은 보고나서 동문서답만 하는 고객센터 답변이 너무 똑같아서 놀랐습니다. 고객센터 직원이 제 개인정보 를 웹에서 검색해서 그걸 대놓고 묻는 것까지 똑같더군요.
  2. 도메인 관리에서 이메일 전달 기능 설정하기
    1. 100개까지 추가 가능합니다. admin 을 비롯해여 여러개 등록하시면 됩니다. 이 도메인을 산 구글계정은 그냥 사용가능하고, 다른 이메일 주소는 확인메일이 하나 날아갑니다. 그 메일에서 인증 버튼 누르면 됩니다.
    2. 관리자가 여러명인 경우라면 공개 Google Groups 를 하나 만들고, 각각을 그룹 멤버로 추가한후 그 그룹의 메인 메일 주소를 추가하면 동시에 여러명이 받을수도 있습니다. 위에 보시면 @googlegroups.com 주소가 하나 있는데, 요게 그 설정입니다.
  3. Gmail 에서 다른 주소로 메일보내기 설정
    1. Gmail 의 다른주소나 별칭으로 이메일 보내기 도움말을 참고하세요. 저는 위에서 설정한 구글그룹스를 통해서 만든 admin 계정만 설정해두었습니다.
    2. 여러개의 주소를 다 연결해두고 기본 주소를 하나 설정해 두거나, 위에 설정처럼 메일을 받은주소에서 답장하기로 설정하면 됩니다.

이제 만드는 도메인 마다 별도로 이메일 들어가서 확인할 필요없이,
Gmail 계정하나로 개인 메일과 소유중인 각 도메인의 메일들을 받고 보내고 다 하시면 됩니다.

나만의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바꾸는 방법

이 글에서 기억할 것 –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먼저 구글링하지 말자.”

나만의 기발한 서비스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뭘 해야 할까 ?
많은 사람이 이런 게 이미 만들어져 있나? 하고 먼저 인터넷에 찾아본다.

하지만!! 이 아이디어를 실제로 만들어 둔 서비스가 있나 구글에서 검색해보거나 하지 말고,
나의 기발한 그 아이디어에 대해서 며칠 이상 천천히 더 깊게 고민해보자.

어떤 식으로 서비스를 만들지 예상해보고 기획안을 적어보자. 간단하게 개발을 해보면 더 좋다.
전체 개발을 할 필요까진 없고, 프로토타이핑으로 주요 기능들이 어떻게 동작할지까지 만들어 보도록 하자.
그리고 가장 즐거운 생각 중 하나인 만약 이 서비스로 돈을 번다면 어떻게 벌 수 있을 것인지 까지 고민해보자.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바로 이런 서비스가 이미 있을까 구글링해보면,
세상 사람들 생각하는 것들이 다 똑같아서 당연히 대부분 있을 수밖에 없다.
그렇게 비슷한 서비스를 알게 되면, 이때부터는 이미 만들어진 누군가의 아이디어 구현체에 얽매이게 된다.
검색해서 얻게 되는 이득은 딱 하나밖에 없다.

“와! 내가 짧게 생각한 이 아이디어가 가치가 있는 것이구나”

“하지만, 누가 이미 이렇게나 많이 만들어 놨네… 늦었구나.. 내가 그렇지 뭐..”

만약 그 아이디어를 먼저 깊게 생각해보고 구현까지 해본 다음에 검색해봤다면,
그때부턴 그 서비스와 내 아이디어 구현체의 비교가 가능하다.
세상일이 그렇듯이 내 마음에 쏙 드는 건 내가 만든 거 말고는 없다.
내가 나를 제일 잘 아니까!!
아 역시 이 아이디어 발전시키고 서비스를 계속 만들어야겠어! ( 라고 굳게 믿어본다 )

즉, 내 아이디어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남이 만든 서비스 보면서 내 아이디어에 대한 애정과 흥미만 떨어뜨리게 된다.

그러니 멋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1. 적어도 3일 이상 계속 고민하고, 내 아이디어를 글로 적어본다.
  2. 주요 프로세스를 기획해본다. 유료화 고민까지 해보면 더 좋다
  3. 간단히 개발해서 써볼 수 있는 수준까지 만들어본다.
  4. 늦었지만, 도메인을 산다. DDBD! ( 이건 유머로 생각해주시고.. )
  5. 맘에 든다면 지인들에게만 살짝 알려서 써보게 하고 피드백을 받아본다.
  6. 얼마간 써보고 정말 마음에 들어서 계속 써볼 만 하다면! 그다음에 구글링 해보자. 뭐 사실 안 해도 상관없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이미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코드베이스가 있으면 좋다.
회원 관리, 레코드 CRUD, 결제모듈, 게시판 등은 쓸 수 있는 언어별로 패키징해놓고 언제라도 가져다 쓸 수 있도록 하자. 이런 기본 기능들을 구현해 놓은걸 도커이미지로 만들어두는 것도 좋겠다.

만들어서 나 혼자 써도 좋다면 클라우드 인스턴스 싼 거 하나 얻어서, 이렇게 만든 것들 여러 개 올려놓고 가끔 써도 좋고, 지인들한테 공개해도 좋겠다. 그런 다음 여기저기 공개해본다. 그러다 잘되면 대박이 날 수도 있고, 안되면 Lifestyle Business 가 만들어질 수도.
(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는 창업자가 일정 수준 이상이지만 아주 많지는 않은 수입을 벌 수 있게 해줘서 자신이 살고 싶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는 비즈니스를 말함 )

자 이제 신박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까지 즐겁게 살면 되겠다.
아이디어는 속세에서 벗어나 휴식할 때 더 잘 떠오른다는 것을 잊지 말자.

P.S. 이 글을 쓰고나서 “Idea to Business” 로 검색해보니 역시나 여러 개의 글이 뜬다.
물론, 해야 할 일의 거의 초반부에 “Research the Market” 이나 “Know your Market” 이 빠지지 않는다.
만약, 내가 이 글을 쓰지 않고 먼저 검색해 봤으면..
에구 아이디어는 검색이 중요하구나! 라고 생각하고 이 글은 작성되지도 않았겠지.
( 예를 들어 말이다. 그래도 난 그냥 썼을꺼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