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보관물: xguru

까망베르 치즈와 시너스틱!

어쩌다 날짜를 보니 오늘이 11일. SKT 의 레인보우 데이 행사날이넹.
봄맞이 대청소 열심히 하고나니 배도 출출하던 차에 잘됬다 싶어서.. 바로 핸폰으로 쿠폰 받았음
저번달에는 실패한 기억이 있어서.. 조마조마 했는디.. 오늘은 사람이 별로 없는지 쉽게 인증번호까지 받아진다. 휴..

일반 피자는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데, 도미노 더블크러스트 (까망베르) 피자는 빵이 얇아서 입에 맞음.

배달왔는데.. 다시 핸폰열고 네이트 들어가서 쿠폰 지우고.. 좀 귀찮아지긴 했음.

자.. 먹어볼까나..

오늘은 더블크러스트 이탈리안 피자, 생 토마토와 베이컨이 토핑으로 얹혀져 있음.
역시 빵 얇고, 까망베르 치즈가 부드럽군. ^^

이상스레 맛있는 도미노피자의 콘샐러드. 당근,완두콩,피망 조금인데. 왜 맛있는지 몰것음
콘샐러드 매니아 마눌님.. 맛나다고.. 후루룩 다 먹어버리넹 -_-;

자 이것은 오늘 처음 시켜본 시너스틱 (Cinna Stix) 이름을 아마도 시나몬에서 따온것으로 보아..
내가 좋아하는 계피맛이 강할것으로 예상하고 한번 시켜봤음..
잘라서 한입 먹어보니.. 그냥 계피맛이 약간 나는 부드러운 빵이네..
음 근데 이건 모지 ? 옆에 허연 소스가 하나 있음

열어봤더니, 허여멀건한 소스. 이건 몰까나.
빵 한조각 찍어 먹었더니. 오오옷.. 빵맛이 변화함. 소스의 맛은 예전 그 모냐.. 하얀색 쭈쭈바 맛과 비슷한데..
계피맛 빵과 어울리니 아주 독특한 맛이 되넹.. 맛남.. ^_^*

요렇게 찍어먹음.. 맛 Upgrade!
가끔 이거만 시켜먹어볼까나.. 3천 얼마던디.. 이거 하나만 배달시키문 혼나것지 -_-;

음.. 어쨋거나.. 레인보우데이 좋군… 40프로 할인이라도 이게 어디여..

2달남았는디.. 다음달 11일엔 더블크러스트 시푸드를 함 먹어볼까나..  ^^

스파게티 전문점 일마레(IL MARE)

금요일이고.. 약간 짜증나는 일도 있고해서.. 외식을 할까요 ? 물었더니
게살 스파게티가 드시고 싶으시단다. 스파게티 집 검색.

스파게티 전문점 라리에또 , 일마레 , 뽀모도로 정도가 리스트에 오르고..
게살 스파게티 잘한다는 일마레로 결정. 영풍문고에 책을 좀 사러가야 해서.. 인사동 지점에 가기로했다.

책을 사고 나와선, 조금 빨리 걸어가본다고.. 국세청 뒷길로 가다가 길잃었음 -_-;
조계사 뒤로 해서 나가보니.. 인사동 끝이네.. 으으으..

부실한 홈페이쥐 지도만 믿고 찾다가.. 끝내 못찾아서.. 전화했음.
친절한 아가씨 설명잘해줘서 갔더니.. 못찾은 이유가 있었음.
입간판에 일마레 나 스파게티란 글자보다 샤브샤브 칼국수가 더 크게 써있네 -_-;
(1층은 샤브샤브 칼국수 , 2층은 스파게티 & 파스타 이렇게 운영하는듯)

2층 올라가 보니 사람도 별로 없고, 분위기 좋네.
금연/흡연 묻길래 금연석으로 했다가.. 흡연석이 창가라서 그냥 창가에 앉았음.

모던한 램프 하나가 분위기 잡아주고.. ^_^

제일 먼저 나온 마늘빵. 머 특별한 맛은 없는.. 일반적인 마늘빵

올리브유+간장 소스를 얹은 정통 이탈리안 샐러드
신선한 샐러드 먹고싶었는데.. 괘안았음

일 마레 특별 메뉴인 스페셜 해산물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위에 얇은 빵을 얹어서 나오고, 서빙하시는분이 나이프로 빵을 십자로 갈라줌
빵은 인도빵인 난 과 맛이 비슷한데 스파게티랑 잘 어울림.
해물도 많고, 토마토소스가 아주 부드럽고 맛남

자 오늘의 주메뉴인 게살 크림소스 스파게티.
게살도 많은편이구 , 좋아하는 날치알이 듬뿍얹어져 있어서
게살,날치알,스파게티를 함께 씹는맛이 참 조음.
크림소스도 느끼하지 않고 맛있어서, 스파게티 다 먹고 나서..
날치알이랑 소스만 퍼먹는 무식한 짓을 자행 ^_^;
정말 맛있었음.

전체적인 가격은 좀 높은 편인듯 하지만.. 게살스파게티 하나로 만족 ^_^

음.. 요 며칠 엥겔계수가 넘 높아지는거 같다는 마눌님의 불평이 이어졌음.
내가 먼저 가자 그런거 아니라고욧!